캄캄한 밤, 헬리콥터 한 대가 상공을 날아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 위를 비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 해병대원이 레펠로 하강해 선박에 진입합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0일, 미군 중부사령부가 SNS를 통해 공개한 이란 화물선 나포 당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미 중부사령부는 "미 해병대원들이 상륙함 USS 트리폴리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아라비아 해를 건너 투스카호에 승선해 나포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6시간에 걸쳐 경고 방송을 했지만, 이란 상선이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고를 따르지 않자,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투스카호에 기관실을 비우라고 명령한 뒤 함포 여러 발을 발사해 추진 장치를 무력화했고, 해병대가 나서 선박을 장악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: 어찌 됐든 역봉쇄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. 그런데 이란의 선박이 그곳을 통과하면 역봉쇄가 어떻게 되는 거죠? 이게 미국의 위신도 깎이는 거고, 역봉쇄가 실패하는 거잖아요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SNS를 통해 "해당 선박은 과거 불법 활동 이력 때문에 미국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미군은 선박을 완전히 장악했으며, 현재 선내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은 호르무즈 봉쇄 이후 이란 선박 20여 척을 회항시켰지만, 무력을 행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선적한 화물이 미사일 등 이란이 사용할 무기라면 선박 나포가 정당화될 수도 있겠지만, 곡물이나 생필품이 실려있었다면 미국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해군전문가들은 나포된 이란 상선은 미국의 '전리품'으로 소유될 거라고 관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즉각 보복을 경고했던 이란은 탑승 중인 사람들의 안전 확보 때문에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며, 이들의 안전을 확보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화면제공ㅣ미 중부사령부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4201849081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